퇴직금 중간 정산요건, 왜 나는 해당되지 않을까?

퇴직금 중간 정산요건, 왜 나는 해당되지 않을까?

 

 

살다보면 돈 들어갈 때가 많은데요, 우리가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적금도 들고, 투자도 하는 등 재테크를 활발히 하게 됩니다. 그런데 목돈을 마련하는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퇴직금 중간 정산요건을 맞추어 퇴직금을 미리 받는 것인데요, 어떤 정산 요건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퇴직금 중간 정산요건이란?

물론 언제나 내가 받고 싶을 때 퇴직금 정산을 요청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과 같이 일정 퇴직금 중간 정산요건을 만족해야만 정산 요청이 가능합니다. 

 

1. 부상, 질병 등 불가피한 상황

열심히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부상이나 큰 병을 얻게 된다면 정말 막막하겠죠. 특히나 장기간 입원을 하면 몸도 문제지만 병원비도 문제죠.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퇴직금 중간 정산요건에 부합합니다. 6개월 이상 신체적 사유로 요양을 하게 되면 퇴직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데요, 이 때는 가족관계 증명서 및 병원 진단서 등을 의무적으로 내야 합니다. 꼭 본인이 아니더라도 배우자나 가족이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해 6개월 이상 입원을 하거나 하는 등의 경우도 퇴직금 중간정산 요건에 해당 됩니다.

 

2. 개인회생 및 파산선고를 받았을 때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이죠. 파산선고를 받거나 개인회생절차를 하게 된 원인은 내가 가진 돈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때는 퇴직금 중간 정산요건에 해당 되어 퇴직금을 미리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연히 대출 원리금을 먼저 갚고자 정산 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3. 주택을 구입할 때

전세 등을 얻을 때 필요한 전세보증금 등 내 주택을 마련할 때 목돈이 필요한 경우 퇴직금 중간 정산요건에 해당합니다. 이 때는 무주택자여야 하고, 당연히 재산세를 납부한 적이 없다는 증명원을 제출해야 합니다. 

 

4. 근로조건이 변경 될 때

근로조건이 변경될때도 퇴직금 중간정산 요건에 해당됩니다. 왜냐하면 갑작스러운 소득 변동으로 인해 근로자의 경제 상황이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정규직으로 근무하다가 프리랜서로 변경되거나 하는 상황을 들 수 있습니다.

.만약 퇴직금 중간정산 요건을 만족한 후 퇴직금을 받고 6개월 만에 퇴직했다면?

정산받은 직후~퇴사 까지의 퇴직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는 퇴직금 중간정산 요건을 만족할 필요가 없습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속연수 1년에 30일 분의 평균 임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퇴직금 정산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퇴직금 중간정산은 단 1회만 가능합니다. 마치 벌침과도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퇴직금 중간정산 요건이 되었더라도 더 이상 퇴직금을 미리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회사가 거부한다면 아무리 퇴직금 중간정산 요건이 된다고 하더라도 정산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잘 협의해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퇴직금 중간정산 요건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잘 알아보시고 재정적 어려움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