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을 잘못했을 경우 현명한 대처법

송금을 잘못했을 경우 현명한 대처법

 

 

아무리 신중하게 돈을 보내려고 한다고 하더라도 송금을 잘못했을 경우가 생기는데요, 그럴 때 참 걱정이 되실 거에요. 송금 받은 사람이 돈을 인출해가지 않을까, 돈을 되돌려 받지는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죠. 더더욱 액수가 크다면 걱정은 더 커질 것이고요. 그렇다면 송금을 잘못했을 경우 대처법은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법적인 문제

 

 

송금을 잘못했을 경우 나의 애타는 마음을 은행이 알아주고, 송금 취소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송금이 실제로 잘못된 것인지, 제대로 된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즉시 송금 취소는 어려워요. 물론 은행 직원의 실수로 송금을 잘못했을 경우는 예외이지만요. 

 

 

 

아무리 잘못 송금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돈을 받은 수취인이 재송금 해주지 않으면 은행은 돌려줄 방법이 없어요. 다만 수취인은 송금인과의 관계가 없기 때문에 송금인에게는 부당이득반환청구권이라는 권리를 갖게 될 뿐이죠. 즉, 수취인이 돌려주지 않으면 소송을 해서 받아야 한다는 소리에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우선 마음을 가다듬고 은행에 연락하여 사정을 이야기하면, 은행은 수취인에게 연락한 후, 반환 동의를 받게되요. 이 때 만약 수취인이 반환 동의를 해 주면 수월하게 해결이 되지만, 만약 반환 동의를 거부하는 경우 상대 계좌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하고 소송을 제기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하지만 소송을 하기 위해선 큰 비용이 따라오기 때문에 사실 소액인 경우 되돌려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죠,

 

 

만약 내가 송금한 통장이 대포통장이나 압류가 된 문제가 있는 통장인 경우는 소송도 소용이 없어요. 이럴 때는 공탁을 신청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죠. 

 

 

이렇게 송금을 잘못했을 경우 대처 방법과 법적 이슈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생각보다 복잡하죠. 따라서 송금을 하기 전 다시 한 번 수취인과 정확한 계좌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